트럼프의 철강 관세 칼춤…K가전도 발등의 불 떨어졌다

트럼프의 철강 관세 칼춤…K가전도 발등의 불 떨어졌다

트럼프의 철강 관세 칼춤…K가전도 발등의 불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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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을 사용한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도 5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가전업계에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당장 미국산 철강 제품 등으로 공급망을 바꾸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단기간 내 이런 관세가 조정될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보고 예외 조치를 끌어낸 영국처럼 우리 정부가 대미 협상을 통해 관세율 조정을 끌어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미국서 생산해도 미국산 철강 사용 안 하면 50% 관세 연합뉴스 전세자금지원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현지시간) 시행이 예고된 철강 파생제품 추과 관세를 앞두고 각 기업은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은 수시로 미국 관세 정책과 환율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며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냉장고와 세탁기,아파트담보대출조건
건조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오븐, 레인지, 음식물 처리기 등 11개 품목을 철강 파생상품으로 지정하고, 이들 제품에 대해서도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세탁기를, LG전자는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생산하고 있지만, 이들 제품에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세 면제가 어렵법무사
다.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강판 등 외에 부품에 들어있는 철강도 미국산 철강이라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면 관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국내 가전업계는 미국내 생산 비중을 높이는 방향의 얼로케이션(Allocation·생산량 할당)과 프리미엄 제품 중심 판매, 판매단가 인상, 미국산 철강 사용, 미국 내 생산 확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서울시소상공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철강은 아시아산보다 20% 가량 높고, 미국내 생산비용 역시 다른 국가보다 높다"며 "검토 중인 일부 전략은 실행이 가능하지만 공급망 조정과 현지 생산 시설 확대 등은 변수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가뜩이나 올해 수출이 부진한 상황 속 국내 가전업계 실적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수원 파산
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산 냉장고의 대미 수출액은 4억1579만 달러(우리돈 약 57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3% 줄었다. 상호관세(25%)에 철강 추가관세까지 더해지면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50% 관세, 2~3개월 내 조정될 가능성 희박"…"한미 협상으로 낮춰야" 대출받을수있는곳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와 파생제품에 대한 관세가 단시일 내 조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 김혁중 부연구위원은 "트럼프 대장외기업
통령의 철강 관세는 '관세 기조를 단기에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 성격이 강하고, 미국 입장에선 타격이 큰 자동차와 부품 관세 등과 (철강 관세는) 다른 성격이기 때문에 2~3개월 내에 이런 기조가 바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새 정부가 적극적인 한미 협상을 통한 관세율 경감을 얻어내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란 조언이 새희망홀씨 자격
나온다. 영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해서 관세를 경감한 전례가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캐다나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간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영국산 자동차 연간 10만대를 할개인급전
당량(쿼터)으로 정해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부과한 관세율(25%)보다 낮은 10% 관세를 적용하고, 영국이 공급망 보안 및 생산시설 소유권 관련 미국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 노력하는 조건으로 영국산 철강·알루미늄 및 그 파생 제품에 대해선 최혜국 대우 관세율을 적용할 할당량을 설정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 한아름 수석연구취득세 계산
원은 "미국의 고율관세부과에 따른 기업의 생산지 및 공급망 조정은 상당한 비용 부담을 수반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조정하지 않고 관세를 그대로 맞는 것과 비교해 기업 입장에서) 오히려 비용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당초 미국이 제시한 협상 기한(7월8일) 내에 모든 것을 매듭지을 순 없겠지만 영국 정부가 관세 인하를 위한 중간 단계 합의(영국산 철강·알루미늄 및 그 파생 제품에 대해서 최혜국 대우 관세율을 적용할 할당량을 설정하자)를 끌어낸 것처럼 우리 정부도 미국 정부와 1차적으로 '관세 조정에 대한 협상을 해보자'는 수준의 1단계 합의를 끌어낸 후 장기적으로 관세율을 낮추는 조치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email protected] 카카오톡 :@노컷뉴스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email protected] 진실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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